힘들었던 이브닝 근무를 마치고 드디어 3일간의 꿀같은 휴무 오프를 시작하게 되어
기분 좋게 한 잔 하기 위해 방문한
정릉역 토리아에즈 리뷰
배고픈 배를 움켜쥐며 와이프에게 시원한 맥주로 유혹하여
방문하게 된 정릉역 이자카야 토리아에즈
정릉 토리아에즈 업장 정보
주소 :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19길 23
영업시간 : 매일 17:00 ~ 익일 02:00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
정릉역 2번 출구로 나와 아리랑 골목시장으로 3분만 걷다보면
북적이는 사람들과 빨간 일본식 등이 특징적인 토리아에즈가 나온다.
내부사진은 워낙에 손님이 많다보니 제대로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4인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 2자리가 준비되어 있고
나머지는 오픈 형 주방을 바라보는 1인석으로 이뤄 져 있다.
시작은 가볍게 생맥주와 상큼하고 시원한 탄산감이 일품인 패션후르츠 하이로 주문!
일단 목마르니 시원하게 적셔!!
생맥주 1잔과 패션후르츠하이 1잔의 맛은
생맥주는 깔끔하고 시원한게 목 넘김이 아주 찌르르 하고,
패션후르츠 하이는 새콤한 패션후르츠가 하이볼에 잘 어울린 다는 걸 잘 알 수 있었다.
정릉 토리아에즈 메뉴판
메뉴는 위 사진 처럼 구성 되어있는데, 계절에 마다
그 해의 재료수급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은 변경되나
메인 메뉴로는 숯불에 구워내는 수제 꼬치구이류와 간단한 안주가 주 구성 메뉴다.
셋트 메뉴로는 따로 준비되지 않고, 그때그때 원하는 메뉴를
각 테이블에 준비된 종이에 작성해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약간의 사시미 종류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재료관리나 수급으로 인해 없어진 듯 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래도 회 종류는 상시 구비하고 준비하기 어렵겠지..
기타 주류 메뉴는 이자카야의 정석인 하이볼과 사케, 맥주, 우리들의 친구 소주 로 구성되어 있다.
1차 토마토 베이컨 구이 + 목살구이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 위해 주문한 토마토 베이컨 구이와 목살구이,
토마토 베이컨 구이는 토마토와 베이컨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겉에 발려진 데리야끼 소스와의 조합이 새콤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짭잘한게
술 안주로 맛있었다.
다른 메뉴인 목살구이는 약간 오버쿡이 된 듯한 느낌이다.
앞에서는 잘 익어보였지만 뒷면이 많이 그을려 탄 부분이 보이는게,
고기 자체도 많이 익어 뻣뻣한 느낌이다. 아쉽다.
2차로 주문한 쯔구네와 명란 구이
다음으로 시켰던 베스트 셀러인 쯔구네와 명란 구이!
쯔구네는 항상 갈때마다 시키는 메뉴지만, 잘 다져진 야채와 닭고기가 촉촉하게 잘 익혀졌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데리야끼 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서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쯔구네는 술을 부르는 맥주도둑이다.
다음으로 명란구이는 짭짤고소의 대명사로, 짭잘한 명란과 마요네즈는 환상궁합이다.
명란구이에 잘 어울리는 오이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이 가격은 비싸겟지.
가볍게 먹으려고 간 정릉 이자카야 토리아에즈에서
ㄱ이런저런 소소한 메뉴들과 가볍게 마신 행복했던 저녁.
우리의 지갑은 가볍지 않았지만 마음은 푸근하게 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