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아침을 먹다보면 숙소에서 먹는 흔하디 흔한 호텔 조식을 먹기엔 아깝다.
뭔가 여행의 식사 한끼를 허비하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해서 부산에서 먹는 아침밥을 기름지고 얼큰한 돼지국밥을 먹자하니 너무 ‘헤비’ 하고, 소화시키기에 부담스럽다고 하여, 알아보고 방문하게 된 부산 남포동
남포동 맛집 남해금수횟집 생선구이 리뷰
식당 위치
주소 : 부산 중구 자갈치로 16번길 5
자갈치역 4번 출구에서 시장쪽으로 5분정도만 걸으면 되는,
자갈치 수산물 시장의 초입 부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내부
아직 이른 아침이기도 하고
비가 추적추적 왔던 탓에
한산한 가게 내부, 바깥에서는 커다란 철판에서 각 종 생선 굽는 냄새가 손님들 유혹한다.
이전에 블로그를 찾아봤을 땐 모듬생선구이 정식이
1인당 만원이였는데, 모두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정식의 메뉴가 상승했다.
지금은 1인당 1.3만원
모듬 생선구이와 생선구이 정식의 차이점은
모듬생선구이의 경우
술안주 메뉴로 공기밥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주문하자 내어져 오는 남해금수횟집의 기본 찬들
간간하면서도 슴슴한 맛의 반찬이 하나하나
맛이 나쁘지 않았다.
모듬 생선구이 정식 2인분
생선의 종류는 도미, 대구머리, 갈치 2조각, 가자미로 구성되어 있다.
기름을 잘 먹여 노릇노릇 하면서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잘 구워진 생선을
아래의 불판에 약불로 은은하게 데우면서
식으면서 나는 비린내가 안느껴지게 하는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남해금수횟집의
생선구이 정식 맛은
전체적으로 생선구이자체가 간이 강하지 않고 슴슴한 맛이다.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 다른 반찬이나 와사비간장 처럼 찍어 먹는 소스로
간을 추가해서 곁들여 먹기 좋았다.
또한 생선마다 고유의 살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어종이 나온점에서 관광객들에게도, 현지 사람들에게도 선호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자미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남해금수횟집 총평
음식의 퀄리티나 서비스,양에 있어선
나무랄게 없는 집이다.
단점이라고는 생선구이집이라 기름이 많다보니,
의자나 테이블이 기름으로 인해 좀 끈적이는
그런 위생상의 문제, 청결도에서는 아무래도 수산물 시장이고 한다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방문하기 꺼려진다.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충분히 훌륭해지지 않을까.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자갈치 남해금수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