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애청하고 벌써 몇 번을 본 건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 파이터에 나온
어향육슬을 만들어 보았다.
어향육슬이란?
보통 양꼬치집에 가면 위샹러우스 어향육사라고도 표현되는데
어향이라고 해서
생선, 해산물의 향이 아닌
돼지고기와 피망, 죽순, 버섯, 야채를 길쭉하게 썰어
새콤달콤하고 짭잘한 어향소스에 볶아낸 요리이다.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어향육슬 레시피
Step1 재료 준비
가장 기본적이고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재료인, 돼지고기를 준비한다
돼지고기는 여러 레시피를 보니 뒷다리살이나 안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는데,
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던 잡채용 등심을 준비했다.
돼지고기 등심(잡채용)고기를 소금, 후추, 잡내를 잡기위한 생강가루로 밑간 한다.
전분을 1 숟갈을 넣어 양념과 전분이 잘 버무려지게 조물조물 비벼준다.
야채준비
깨끗이 세척 된 피망과 당근, 양파, 버섯을 한 입 크기로 길쭉길쭉 채 썰어 준다.
집에 있는 야채를 최대한 활용하여 추가적으로 양배추나 파를 넣어주어도 좋다.
어향소스 레시피
굴소스 1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5큰술(기호에 맞게)
두반장 1.5큰술, 다진 마늘, 청주, 미원 조금을
잘 섞어서 준비해 준다.
Step 2
돼지고기 먼저 볶아준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볶음용 팬(웍)에 미리 준비해둔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볶은 돼지고기가 갈색 빛을 내면서 잘 볶아준다.
볶은 돼지고기는 잠시 빼내어 준 뒤, 남은 기름에 가장 딱딱하고 익는 순서가 느린 야채인 당근을 먼저 볶고
나머지 무른 순으로 피망, 양파, 버섯 등의 야채를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아까 따로 빼놓았던 고기와 합체
숨이 죽은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 전
양념장을 넣고 강한 불에 볶아주기만 하면
완성!
오늘을 위해 와이프가 꽃빵이 빠질 수 없다며
구매한 꽃빵 ‘세미원 푸드’에서 나온 꽃빵이다.
가격은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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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빵 한 개의 크기는 위 사진처럼
손가락 엄지의 2/3 정도의 크기이고,
제품 설명란에는 해동하지 않은 상태의 빵을
찜기에 넣고 4~5분 정도 찌면 된다.
촉촉하게 잘 쪄진 꽃빵을 얇게 뜯어 잘 볶아진 어향육슬와 함께 먹으면
전분을 묻혀 볶아서 그런지 쫀득한 식감의 돼지고기와
다채롭게 잘 볶아진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울린다.
다소 소스로 인해 염분이 많고, 기름에 볶아서 칼로리는 높게 되었지만
값싸고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 등심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들을 이용하여
맛있고 영양가 높게 만든, 그 남자의 요리
어향육슬
집에서도 한 번 도전 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