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본가 부산에 항상 오게 되면
여러 곳에 숙소를 잡았었다.
송도, 범내골역, 부산역, 부산진역 과 같이 주로 사하구나 중구 위주로 많이 갔다.
이번은 색다르게 서면에서 지내게 되어, 묵었던 숙소 리뷰
서면 호텔 ‘경성여관’ 리뷰
서면 경성여관 정보
숙소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26
체크인/ 체크아웃
체크인 : 16:00 / 체크아웃 : 11:00
찾아오는 길
부산 서면 지하철역 9번 출구 (영광도서 방향)으로 나와 도보로 3분거리 안에 있다.
호텔 경성여관의 외관
전체적인 화이트 배경에 오크와 같은 원목과 금색의 글자로 포인트를 준 호텔의 문을 열면
호텔 1층 로비가 로비가 보이는데,
하얀 화이트 톤에 앤틱한 대리석 바닥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전구로 포인트를 주었다.
누가 인테리어 한 것인진 몰라도 꽤 감각적이다.
방문 시기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방문했던 터라, 겨울 감성에 맞게 아기자기한 소품에 눈길이 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부터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까지 이며,
최대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추가요금이 붙는다는 사실을 안내받았다.
또한 우리처럼 일찍 온 손님들의 캐리어나 짐을 보관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짐들을 친절하게도 숙소 안에 까지 넣어주시는 세세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숙소 내부 사진
숙소 내부의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2명에서 짐 풀고 지내기엔 적당한 사이즈의 방 크기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의 따듯한 분위기의 전구가 특징적인 숙소이다.
침대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화장실과 화장대가 있다.
화장대 위에는 숙소에서 지낼 때 필요한
애머니티(화장솜, 면봉, 머리끈, 기초 화장품), 남자를 위한 면도크림과 면도기가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서면 경성여관에 존재하는 성경책이 나의 눈을 이끌었는데,
어디선가 읽었던 글에 이런 호텔이나 숙소에 성경책이 있는 이유는
혹시나 이런 숙박 업소에서 혼자 지낼 때 문득 나쁜 생각,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때
성경책을 통해 그런 마음을 다스리라는 의미로 준비해 둔다고 한다.
경성여관 단점
화장대 쪽을 비추는 조명이 고장 나 와이프가 화장을 하면서 준비할 때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고,
약간의 층간소음도 있었다.
경성여관 장점
친절한 직원분의 응대와 합리적인 가격 따뜻한 난방에
자취방이나 모텔에 자주 봤던 작지만 성능은 확실했던 냉장고와 헤어드라이기,
마지막으로 따뜻함을 넘어 뜨거웠던 온수가 장점이다.
깔끔한 숙소를 찾으신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한 서면 경성여관의 리뷰를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