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여유로움 속 싱그러운 햇살아래 있는 듯한 포근한 향수
오늘 리뷰 할 향수로는
버버리 위캔드 맨 리뷰
갈색 바탕의 검정선과 붉은 선의 체크무늬로 유명한 의류 브랜드인, 버버리에서 출시한 향수를 리뷰한다.
이름하여 버버리 위캔드 맨(Burberry Weekend Men)
버버리 위크앤드 맨 컨셉
녹음이 우거지고 햇볕이 내리 쬐는 한가로운 야외에서 주말, 휴식을 취하면서 숲과 평원을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담은 향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버버리 위크앤드 맨.
버버리의 대표 남자향수로 1981년 버버리 포맨으로 출시된 이래 현재 2023년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eekends는 주말 이란 뜻으로 전원생활 및 우아함을 상징하고 여유로움과 자유, 풍요를 느끼게 하며,
숲길을 걷는 것과 같은 편안하고 가벼우면서도 상쾌함과 온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버버리 위크앤드 Fragrance Note
개인적으로 버버리 터치 포 맨 다음으로 가장 애용했던 제품인 버버리 위크앤드 맨의 향 구성을 살펴보자면
탑 노트
베가몬트, 탠저린, 레몬, 그레이프
미들 노트
백단나무, 오크무스, 아이리스, 복숭아 껍질
베이스 노트
호박, 꿀
노트 구성을 살펴보면 시트러스 향수의 특징인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기분좋게 풍겨오면서, 그 안에 우디한 향을 품고 있다.
베이스 노트 마지막에는 꿀을 담고 있어 달달한 느낌이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는 달달하다는 느낌을 느끼기엔 어려운, 싱그러우면서도 우디한 향이 매력적이다.
올리브 영 매장으로 직접 방문하여 맡아본 버버리 위크앤드 맨의 향은 레몬보다는 톡 쏘는 듯한 자몽이 들어간 시트러스 향수의 특징이 느껴져 굉장히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남성스러운 샌달우디 향이 중간에 팍하고 나오는 게 산뜻하지만 가볍지 않은, 남자 뿐만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중성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아저씨 스킨 같은 스킨향이 강한 향수를 싫어한다면, 특히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샤넬의 알뤼르 옴므와 같이 첫 향에서 세이지 계열의 어쩌면 스킨향과 같은 계열을 싫어하신다면
이 향수를 추천해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간은 샤넬 파이긴 하지만
갓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어쩌면 더 어울릴 지도 모를 버버리 위크앤드 맨
버버리 위크앤드 맨 추천
추천하는 계절
여름, 가을, 봄, 겨울 순으로 추천한다.
추천하는 연령대
20대, 30대 남성에게는 산뜻하고 활동적인 느낌으로,
50대, 60대의 아버지에게는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추천한다.
사실 나이대를 가려서 추천하였지만, 어느나이대 상관없이 굉장히 무난한 향이라 남성에게 추천!
버버리 위크앤드 맨 단점
이렇게 좋은 향수의 단 하나의 단점이라고 꼽을 점은 바로 발향력과 지속력이 약한 점이다.
오드 뚜왈렛 계열의 향수 지속력 자체가 3~4시간 정도로 유지되는 데, 이상하게도 버버리 위크앤드 맨의 향수 지속력이 약하다는 평을 많이 보았다.
아무래도 무겁지 않은 산뜻한 향수라 그런지 몰라도 이러한 단점은 향수를 가지고 다니면서 발향이 적어진다 싶을 때 추가로 뿌려주거나
다른 향수와 레이어드함에 따라 단점을 보완 할 수 있을 것이다.
버버리 위크앤드 맨 향수 뿌리는 법
일반적인 향수 뿌리는 방법과 같이 버버리 위크앤드 맨 향수 역시도 뿌리는 방법은 비슷한데,
손목
산뜻하게 향이 느껴지는 장소로 정맥 위에 뿌리면 체온으로 향수를 데워서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손끝
담배를 피우거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매니큐어를 즐겨바르는 사람이라면 손톱 끝에 약간 찍어바르는 것으로 향을 느낄 수 있다.
팔꿈치 안쪽
움직임이 많은 곳으로, 향기의 발산이 효과적인 부위이다.
직사광선이 강할 때는 이 부위에 향수를 뿌리는 것을 피해야 하며, 스프레이로 양팔에 2회씩 정도 뿌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귀 뒷면
포인트로 뿌리는 것에 적합한 부위인 귀 뒷면, 얼굴을 가까이 했을 때 효과를 특히 발휘한다.
목덜미
모발에 의해 감춰져 향수를 뿌렷을 때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 일 수 있는 부위이다.
목덜미 부위에 향수를 뿌렸을 때 순간순간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하는 부위이다.
무릎 뒤쪽 과 발목
무릎 뒤쪽과 발목의 경우 우리 몸의 아랫 부분에 해당 하는 부위이며, 이 부위에 향수를 뿌렸을 시 한 듯 안한 듯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향기를 내고 싶을 때 이 부위에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머리카락
피부가 예민하여 뿌릴 수 없을 때 추천하는 부위로, 손에 향수를 뿌려 손으로 머리를 빗어주면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속옷에 향기를 감추듯 사용하며 순간순간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아래를 바라볼 때 향이 코로 직접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래를 바라볼 일이 많다면 피해야 할 부위.
옷이나 소품
소매깃, 바짓단, 양복, 스커트단 안쪽, 스타킹, 넥타이 안쪽을 추천한다. 편지나 모자, 손수건 등에도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옷감의 안쪽에 직접적으로 뿌릴 경우 옷감이 상하거나 얼룩이 질 수 있어 가능한 일정한 거리에서 뿌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버리 위크앤드 맨 구매처
갓 대학에 진학하는 남자 대학생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발렌타인데이 향수선물로도 좋은 향수인 버버리 위크앤드 맨의 구매처는
백화점이나 올리브영 매장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고, 가격대는 올리브영 기준 5만원대 구매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시향 후 인터넷에 구매하면 4만원대로도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